가지 키우는 방법, 주말농장에서 가지 키우기
가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8월 초라 이제 장마도 끝물이고 진짜 한여름이네요.
딱 장마가 끝나고나서는 작물도, 잡초도 무지막지하게 자랐네요.
주말농장에 심은 가지도 어느샌가 무럭무럭 컸습니다.
이걸 어떻게 요리해먹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심기만 했지 관리도 안해주고, 먹을때만 되서 요리 생각을 하다니
참 나쁜 농부입니다 ㅎ
제 주말농장에 심은 가지입니다.
실하죠. 5월 말경에 심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잘컸는지..
저는 딱히 곁가지 제거 등을 하지도 않고
첫 열매 수확도 안했어요.
사실 주말농장 시작할때의 초심이 약간 시들해져서
주말농장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가지 요리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ㅎ
물론 저처럼 가지를 그냥 자연 그대로 키우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럴려고 블로그를 검색하시지는 않겠지요.
가지는 5월중순 이후로 심어줍니다.
고추와 마찬가지로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추와 마찬가지로 모종을 구해서 심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통상 5월5일(어린이날)~5월15일(스승의날) 근처에 심는데,
올해는 좀 늦게 심었네요 ^^.
고추와 마찬가지로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겨울이 있기 때문에 한철만 재배하는 편입니다.
가지는 고온다습이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흥건하게 듬뿍듬뿍 뿌려줘야 합니다.
보통 가지는 모종 심은 뒤 1달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열매가 조그만할 때 수확해 이용하는게 보통입니다.
기다리다보면 너무 단단해져서 먹기 힘들기 때문이죠 (ㅠㅠㅠㅠ 제가 그런 상황)
가지열매에는 햇볕이 잘 들어야 하기 때문에 잎파리가 너무 무성하다면 조금씩 잘라줘서
밑에 있는 가지열매에 햇볕이 잘 들게 해주세요.